중고 거래를 뛰어넘어 지역기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당근 마켓!
당신 근처의 당근 마켓이라는 뜻처럼 따듯함이 느껴지는 서비스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당근 마켓을 통해 어머니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드렸던 편이 기억난다.
서비스 하나로 지역 주민 간의 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지금 이 세상에 필요한 서비스라고 느껴졌다.
이런 서비스를 초기에는 어떻게 기획했을지..
역기획을 해보겠다!
1. 페르소나 정하기
중고 거래의 주 이용자인 20~40대를 기준으로 페르소나를 설정했다.
2. 유저 저니맵
3명의 페르소나 중 '소희'의 구매 유저저니맵을 그려 보았다.
3. CVC
- CVC를 정리하며 가치 잠식 부분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보았다.
서비스 초기에는 많은 판매자를 끌어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를 등록하면 포인트나 경험치를 주어 레벨업을 할 수 있게 하고 레벨업이 된 판매자에게는 지역 상품권이나 인증 마크를 지급한다면 판매자를 끌어모을 수 있지 않을까?
또, 거래 매칭이 되더라도 물건 상태 확인과 가격 제안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찔러보기'가 줄어들 것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물건 상태를 게시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중고 거래에 큰 관심이 없었다. 평화로운 중고ㄴㄹ의 짤들을 많이 봐서인지..
너무 위험해 보였고 뭘 믿고 사지?라는 생각이 많았다. 당근 마켓은 직거래 권장과 동네 인증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안함을 해소해 주었다.
이용자들은 불안함을 해소해 주니 이 서비스로 중고 거래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무나(무료 나눔), 이웃 간의 정을 느낀다. 정말 왜 사람들이 당근, 당근 하는지 알게 됐다.
심지어 이젠 당신 근처를 줄인 당근이 너무 따듯하고 귀여워 보이기까지 한다...
기업의 비전 설정과 이를 지켜나가는 당근 마켓이 멋있다~!
이제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서비스 이름을 바꾼 당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성공하여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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